
역세권 입지는 상가시장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손꼽힌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한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으로 빠른 상권 활성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지속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로 상가시장 내 역세권 입지의 분양 완판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공급된 ‘힐스에비뉴 여의도’ 상가는 지난해 6월 계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상가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9호선 샛강역이 있다.
같은 달 대구시 달서구에 분양한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이 상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감삼역이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다.지난 8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계획된 감일역 일대 분양한 ‘감일역 트루엘’도 아파트 분양에 앞서 단지 내 상가가 단기간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대수익률 역시 역세권 입지가 강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평균 수익률은 1.14%로 나타났다. 그중 역세권 상권의 경우 △수원역 1.90% △신림역1.65% △서울대입구역 1.64% △구리역 1.64% △덕천역 1.46% △유성온천역 1.32% 등으로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에서도 역세권 입지의 상가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1-2번지 일원에 ‘수성 레이크 에비뉴’를 분양 중이다. 지상 1층과 2층, 총 46개 점포로 이뤄지는 해당 상가는 도보 약 10분 거리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수성못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기존 상권을 이용하기 위한 유동인구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수성 레이크 에비뉴는 황금역 상권과 대구 최대 규모의 먹거리 타운인 들안길 상권까지 이어지는 수성구 주요 상권의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상권 이용객 흡수는 물론 안정적인 상권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고정수요로 확보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입주민 500세대를 비롯해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1015세대), 대구 수성 SK리더스뷰(788세대) 등 약 23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내 주거수요를 배후로 두고 있다. 또한 도보 약 20분 거리에 수성구 대표 유원지인 수성못이 위치해 방문객 수요도 흡수도 가능하다.
지상 1층 전 점포와 2층 일부 점포가 스트리트형으로 배열돼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고객의 쇼핑 동선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는 이용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집객 효과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위한 차별화된 MD 구성도 선보인다.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를 고려해 편의점, 학원, 병원, 식당, 생활잡화점 등 생활밀착형에서 테마복합형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수성 레이크 에비뉴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대우트럼프월드 C동 9호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점 예정일은 2022년 8월이다.